증기선 윌리(Steamboat Willie, 1928) 감독: 월트 디즈니 , 페이퍼 애니메이션 , 7′42″
최초의 유성 애니메이션이다. (앞에서 봤던 베티 붑은 1930년대이다. 이 작품은 1928년 작이다.)
입의 움직임과 소리를 정교하게 맞추는 작업을 하기 시작하면서 뮤지컬 적인 요소를 넘어 음악적인 바탕을 깔고 작업을 시작한 것이다. 이 작품은 동물들의 소리로 음악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음성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애니메이션에 어떠한 영향을 보여주는 지 단적으로 드러나게 하는 작품이다.
특히 디즈니의 인기 캐릭터인 미키마우스가 이때부터 등장하고 있다.
주로 우리가 어릴 적 일요일 아침에 보던 디즈니 만화동산에 나오는 작품들과 구성은 상당히 비슷하다.
이때부터 디즈니 적인 특징을 가진 작품들이 큰 성공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
디즈니의 작품들의 경향은 M.M 시리즈와 S.S 시리즈로 크게 나눌 수 있다. M.M은 Mickey Mouse의 약자이고 S.S시리즈는 Silly Symphonies의 약자이다. 이 작품의 경우에는 미키마우스가 등장하면서도 음악 이용하고 있어서 M.M과 S.S가 적절히 결합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그림을 자세히 보면 우리가 어릴 적 보았던 디즈니 만화동산에 나오는 미키마우스와 조금은 다르게 생겼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미키의 대 연주회 그림과 비교해 보면 미키가 상당히 앙상해 보이기까지 하다.
그래서 사실 미키마우스가 맞는 건지 계속 의심이 되었다. 점점 시대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자료를 찾아보면서 느낀 것은 펠릭스도 예전과 지금의 모습이 많아 다르다. 그런 수준으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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