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애니메이션

팡타스마고리(1908) 감독: 에밀 콜

ㅅㅈㅊ 2019. 9. 10. 01:15

팡타스마고리(1908) 감독: 에밀 콜 , 페이퍼 애니메이션, 1′18″

 

움직임에 대한 노력이 이 작품을 이끈 원동력일 것이다.

누구나 다 알 것 이라고 생각한다. 캐릭터를 강조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이야기를 구성한 흔적이 있는 것도 아니라는 것을 말이다. 남는 것은 신기함 뿐이다. 이 작품은 하지만 초기 영화들과 가장 흡사하다.

음악도 없고 스토리도 없다. 그저 신기함에 역점을 둔 작품이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영화가 서커스 중간 중간에 신기함을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사용되었는데 이 애니메이션도 그런 영화의 속성과 크게 다르지 않았겠구나 생각하니 이해가 되었다.

특히 프랑스이기 때문에 더 그랬을 것으로 생각하는데 당시 프랑스의 살롱 같은 곳은 영화의 상영이 잘 이루어지고 있었다고 한다. 그것은 상업적인 발견인데 애니메이션과 그 상업적인 발견에 의해 이루어 졌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판단해 본다.